로맨스 소설의 고전이자 불후의 명작
오만과 편견에 사로잡힌 사랑의 실체를 이야기하다
가난한 베닛 집안의 둘째 딸인 엘리자베스는 영리하고 지적인 매력의 소유자다. 마침 그들이 살고 있는 네더필드에 빙리라는 부잣집 남자가 이사를 오는데, 그의 친구인 다아시는 가난한 사람을 경멸하는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엘리자베스는 그런 오만함에 분노했고, 다아시 역시 당돌한 그녀에게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진실한 사랑을 통해 다아시는 그동안 자신이 오만했음을 깨닫고 겸손한 성격으로 변해가며,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 대한 편견에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두 사람은 결혼을 통해 사랑을 완성한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스마트한 고전 읽기
<20분 고전읽기> 시리즈는…
-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 청소년들을 위해 고전문학의 핵심가치와 스토리, 철학은 살리되, 중요도가 낮은 서술적 은유적 표현은 최대한 배제해 ‘쉽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신개념 고전읽기를 제시한다.
-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20분에 독파할 수 있는 분량으로 정리하였으며, 단편 기준 A4 10매, 중편 12~13매, 장편 15매 정도의 분량으로 압축요약했다.
- 저작권이 만료되어 공공의 자산이 된 고전문학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사들이 추천한 필독서를 중심으로 엄선했다. 교양과 문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작품들이라 자부한다.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1775~1817)
영국의 여류 소설가.
1775년 영국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목사의 딸로 출생했다. 1785년 버크셔 주의 레딩 여자 기숙학교에 진학하였고, 1789년부터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첫인상>을 완성하여 런던의 출판사에 보냈으나 출간을 거절당했다. 부친 사후 가세가 기울었으며, 1809년 초턴에 정착하여 소설 창작에 몰두했다.
1811년 <이성과 감성>을 처음으로 출간했으며 이후 <오만과 편견>(1813), <맨스필드 공원>(1814), <에마>(1815) 등을 연이어 발표했다.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1817년 윈체스터에서 사망했다.
오스틴은 주로 작품에서 18세기 여성들의 사랑과 삶을 다루었다. 생전에는 유명한 작가가 아니었고 문단의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20세기 이후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녀의 작품은 여러 번 영화화되었으며,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