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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골 단편집-세계인의 고전문학14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적 멘토이자 러시아 리얼리즘의 창시자 관료주의 사회의 타락과 부패를 신랄하게 풍자하다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창시자로 손꼽히는 니콜라이 고골의 단편집 모음. 관료주의 사회의 타락과 부패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묘사한 그의 작품들은 기이하면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그의 대표작 <광인일기>에는 더 높은 지위를 얻고 싶어 하다가 결국 망상에 사로잡힌 9등관이 나온다. 그는 개들이 사람의 말로 대화하는 것을 엿듣고, 개들이 쓴 편지를 훔쳐보는가 하면, 결국 자신이 스페인의 국왕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힌다. 인간의 헛된 욕심과 집착이 빚어낸 기이하고 슬픈 자화상이다. 자고 일어나보니 코가 없어져 버린다. 갑자기 행방불명된 코를 찾아 나선 8등관 코발레프 앞에 코가 나타나는데, 코..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적 멘토이자 러시아 리얼리즘의 창시자
관료주의 사회의 타락과 부패를 신랄하게 풍자하다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창시자로 손꼽히는 니콜라이 고골의 단편집 모음. 관료주의 사회의 타락과 부패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묘사한 그의 작품들은 기이하면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그의 대표작 <광인일기>에는 더 높은 지위를 얻고 싶어 하다가 결국 망상에 사로잡힌 9등관이 나온다. 그는 개들이 사람의 말로 대화하는 것을 엿듣고, 개들이 쓴 편지를 훔쳐보는가 하면, 결국 자신이 스페인의 국왕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힌다. 인간의 헛된 욕심과 집착이 빚어낸 기이하고 슬픈 자화상이다.
자고 일어나보니 코가 없어져 버린다. 갑자기 행방불명된 코를 찾아 나선 8등관 코발레프 앞에 코가 나타나는데, 코는 번쩍거리는 5등관의 옷깃에 붙어 있는 게 아닌가.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단편소설 <코>에는 고골의 유쾌한 상상력이 유난히 돋보인다. 이외에 고골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외투>와 <마차>가 이 책에 함께 수록되어 있다.
니콜라이 고골
(Nikolai Vasilevich Gogol 1809~1852)

러시아 작가, 러시아 리얼리즘의 시조. 우크라이나의 소지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문학을 좋아했으며, 고교 시절에는 직접 희곡을 써서 공연을 하고 잡지를 발행하기도 했다. 네진의 김나지움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문화 예술을 섭렵했고, 알로프라는 필명으로 낭만주의 시와 서사시, 이야기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것은 첫 소설집 <디칸카 근교의 야화>(1831~32)가 발표되면서였다.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다룬 이 소설은 큰 인기를 누렸고, 이때부터 푸시킨과 같은 문호들을 만난다. 1830년대 대부분을 역사, 드라마, 에세이, 픽션 등 다양한 문학 장르를 실험하는 데 보냈다.
1835년에는 <아라베스크>와 <미르고로드>가 출간되었다. 고골의 사실주의 기법이 확립된 단편 <광인일기> <초상화>는 <아라베스크>에 포함되었으며, <코>와 <마차>는 1836년 각각 개별적으로 문학잡지에 발표되었다.
1836년 이후부터는 로마 등 주로 외국에 거주하면서 <죽은 혼> 1부를 집필했으며, 걸작으로 손꼽히는 <외투>를 발표한다. 1840년대를 거치며 작가로서의 자신의 재능에 회의를 느낀 고골은 <죽은 혼> 2부를 집필하기 시작하나 실패한다. 결국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 단식을 단행하다 1852년 마흔세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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